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빅테크 시장남용 막겠다...EU, 오늘부터 디지털시장법 전면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7일(현지시간) 자정부터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이 전면 시행된다.

DMA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시장남용을 막기 위해 일정한 규모의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gatekeeper)로 지정해 규제 관리하는 법이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게이트 키퍼는 원문 그대로 문지기란 뜻이다.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가 사업 이용자와 최종 이용자 사이를 잇는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인데 ▲검색 엔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중개 서비스 ▲운영 체제(O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왓츠앱 등 메시징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등 총 6개사가 게이트 키퍼로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외부 앱 및 대체 앱스토어 설치와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허용해야 한다. 또 자사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더 잘 노출되도록 우대하거나, 이용자 활동 정보를 수집해 이를 자사의 다른 플랫폼의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시행 첫날 이들 기업은 새로운 법 준수를 위해 어떤 조처를 취했는지 보고해야 한다. EU는 이들 기업의 DMA 준수가 부족하다고 판단시 즉각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위반시 과징금은 전 세계 연간 총매출액의 최대 10%다. 상습 위반시 글로벌 연 매출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이 오른다.

앞서 지난 4일 EU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애플뮤직을 배포하기 위해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18억 유로(약 2조60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애플은 DMA 시행에 앞서 이달부터 EU 27개국 아이폰 이용자들에 한정해 외부 앱스토어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 애플이 자사 운영체제 이용자들에게 애플뮤직보다 저렴한 음악 스트리밍 앱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게 집행위의 설명이다.

EU가 이날부로 DMA를 전면 시행하면서 빅테크의 운영 정책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