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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DP고용·파월 발언 소화하며 일제 상승...팔란티어·애플·크라우드스트라이크↑ VS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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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지난 이틀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하원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연말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개장 전 발표된 2월 미국의 ADP 민간 부문 고용은 월가 예상을 하회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44.00포인트(0.37%) 오른 3만8751.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26.50포인트(0.52%) 상승한 5112.2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50.25포인트(0.84%) 오른 1만8080.50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4%, S&P500지수는 1.02% 각각 내렸으며, 나스닥 지수는 1.65% 빠졌다. 애플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기술 섹터는 이날 2.19% 빠지며 지난 1월 2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8% 하락 마감했으며,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 소식과 전기차 업계 수요 둔화 우려에 3.9% 내렸다. 이날 개장 전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애플(종목명:AAPL)은 0.6%,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8% 각각 반등 중이다. 다만 테슬라(TSLA)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다만 약세장이 오래갈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에 "시장은 여러 가지 뉴스에도 불구하고 매우 탄력적"이라면서 "기술주만 폭락하고 다른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장이라기보다는 순환 장세"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과 8일 2월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지표에 따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움직일 수 있다.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에서 파월 의장은 올해 말 기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장은 "미 경제가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나아진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통화 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진전할 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에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를 확인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가 다시 가속할 위험과 통화정책을 너무 오래 긴축적으로 이어가 2년 동안 4% 미만의 실업률을 유지해 온 경제에 타격을 줄 위험 모두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 시점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불어 이날 개장 전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 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명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10만7000명 증가에서 11만1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둔화했다. 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임금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후 발표될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연준의 베이지북, 8일 예정된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등을 보며 고용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 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가 개장 전 9%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미 육군과 1억70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제이디닷컴(JD)의 주가는 15%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주가는 5~7% 오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데 힘입어 주가가 23% 급등하고 있다. 회사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95달러로 시장 전망치(0.82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매출도 8억45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8억3900만달러에 부합했다.

이날 회사가 사이버 보안 지출 증가를 예상하며 여타 사이버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포티넷 (FTNT) ▲지스케일러(ZS) 등 관련주의 주가도 2~4%대 오르고 있다.

한편 전날 6만9000달러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후 5%도 넘게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현재 전장 대비 1.75% 내린 6만5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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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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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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