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대표, 경영 일선 물러나 해외 사업 담당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SK증권이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를 새 대표로 발탁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 김신 대표 자리에 정 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로써 정 본부장은 현 전우종 각자 대표와 함께 SK증권의 새로운 투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사진=SK증권 |
1966년 생인 정 본부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각자 대표인 전 대표는 1964년 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가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이끌고 전 대표는 영업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본부장 선임으로 김신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가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고 해외 사업 개척과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