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KYD] 공천제도 개선 방안은…최연혁 "상향식 공천 못 박았으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KYD '최연혁의 폴리티컬메디신'
"적어도 50% 이상 각 지역구에서 공천해야"
"초선 의원 공천 기준 강화…정당별 정치학교 운영"

[서울=뉴스핌] 김가희 김윤희 김승현 기자 =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교수는 5일 공천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 상향식 공천 의무화 ▲ 초선 의원 공천 기준 강화 등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이날 뉴스핌 TV KYD(Korea Youth Dream) '최연혁의 폴리티컬메디신'에 출연해 "블랙박스처럼 모든 것을 중앙당에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다음 선거부터는 적어도 50% 이상을 각 지역구에서 공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도 70년대까지는 밀실에서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 하향식으로 (공천이) 이루어졌다"라고 짚으며 "민주주의 발전 증표로 상향식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상향식 공천을 공직선거법에 못 박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 교수는 "중앙당에 비례 공천권을 준다면 불공정하고 깜깜한, 불법 거래도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비례 공천에서도 상향식 공천이 의무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공천'과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공천'을 소개하며 궁극적으로는 폐쇄형 공천으로 결정하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국민은 투표장으로 가게끔 돼 있다"라면서 "정당 후보를 내보내는 것이지 국민 후보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다. 정당 후보끼리 온전하게 붙어서 경쟁하는 것으로 친다면 당원 결정에 따라 하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반적으로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이 가고 있는 방향이다. 당원 투표제가 우세하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선거제도, 공천제도, 선거구 획정위원회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최 교수는 '초선 의원 공천'과 관련해서는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교수는 21대 국회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 비율이 50.3%에 달했던 것을 소개하며 "초선 의원들이 많이 진출하면서 국민이 갈구하고 갈망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선명한 경쟁이 더 많이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선명성을 보이기 위해, 눈도장을 찍기 위해 당 노선에 충성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물갈이율이 높을수록 정치 개혁인가는 고민해 봐야 한다"라며 "초선을 많이 늘리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해결책으로 독일의 사례를 언급하며 "정당별로 정치학교를 운영해서 (초선 의원들이) 이수하게 하고, 정견 발표·정책 입안 훈련을 하면 좋겠다"라고 제시했다.

또 최 교수는 결원이 생길 경우 비례대표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는 비례대표제를 지역구에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최 교수는 "프랑스에 좋은 제도가 있다. 후보를 추천할 때 1위, 2위를 추천하고 1위가 당선되고 궐위가 생겼을 때 2위가 계승한다"라면서 "우리나라 비례대표제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그러면서 "지역구에서도 2등, 3등까지 올려서 순서대로 궐위 시에 대리 후보자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