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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소비자물가 한달 만에 3%대 반등…신선식품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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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78%↑·사과 71%·지역난방비 12.1%↑
"지난해 이상기후로 역대급 흉년 영향"
전기·도시가스·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
정부, 600억 투입…체감물가 안정 총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대로 진입하며 새해 들어 물가안정을 기대했지만, 과일을 비롯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의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

◆ 귤 78%·사과 71% 급등…지역난방비 12.1% 올라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전월 동월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월 2.8%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12월 3.2%를 기록한 수준으로 돌아선 셈이다(그래프 참고).

이렇다보니 지난 1월 2.8%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색한 상황이다. 지난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비자 물가의 2% 대 조기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물가 조기 안정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물가 상승률이 상승하면서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할 판이다.

실제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고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20.0%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6.8%, 전년동월대비 12.3%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41.2% 각각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을 보면 신선과실 중 귤은 78.1%, 사과는 71.0%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토마토 역시 56.3%나 올랐다.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2024.03.06 biggerthanseoul@newspim.com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과일 농사가 역대급 흉년을 맞으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11.4%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4.9% 각각 올랐다. 생각보다 에너지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동월 대비 전기료(4.3%↑), 도시가스(5.6%↑), 지역난방비(12.1%↑)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올랐다.

◆ 정부,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 투입

3%대로 다시 상승한 물가 영향에 정부 역시 다급해졌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최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은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2024.03.06 yooksa@newspim.com

앞서 지난 2월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300억원을 투입할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에 역대급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렌지,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정부는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가격‧수급관리에 나선다.

봄 대파 본격 출하(5월) 이전 대파 3000톤에 대해 새로 관세를 인하한다. 3~4월 중 약 204억원을 투입해 13개 과일‧채소에 납품단가를 지원해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가격도 인하한다.

오징어의 경우, 정부비축분 300톤을 4월까지 상시 50% 할인공급하고, 민간유통업체 재고 200톤에 대해 방출명령을 시달한다.

정부는 석유류 불법·편승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매주 전국 주유소를 방문해 가격을 점검한다. 학원에 대해서는 지자체별 교습비 조정기준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에 나선다.

정부 관계자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응을 지속하면서 유통구조 개선도 병행할 것"이라며 "편법 인상이 없도록 제품 중요사항 변경 시 고지 의무를 이달에 부여하고 식품‧유통업계를 대상으로 자율협약 이행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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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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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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