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올해 서울시내 아파트 3만8천가구 집들이 전망... 내년 4만8천 가구 입주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2:54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2:5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한해 동안 서울시 전역에서 아파트 3만8000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 등 내년으로 예상됐던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입주시기가 올해로 앞당겨지면서 지난해 11월 시가 예측한 물량(2만5000가구)보다 1만3000가구 더 늘어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도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이 오는 4일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내년 말까지 총 8만6000가구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올해는 3만8000가구, 내년에는 4만8000가구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입주전망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포함, R114 등 관계 기관의 자료를 총괄 검토해 분석했다.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대규모 단지 둔촌주공(총 1만2032가구)이 입주 시기를 올해 11월로 앞당기는 등 일부 단지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면서 지난해 내놓았던 예측 물량과 다소 차이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서울시]

시는 또 비정비사업 중에서도 작년까진 과거 5년 평균으로 예측했던 '일반건축허가 등'도 사업유형별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토대로 물량을 확인해 추정치를 최소화했다. 시민이 정확한 입주 예정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확인된 물량 목록도 공개한다.

시는 작년에는 주택건설·주상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등을 포함하는 '일반건축허가 등'을 과거 5년(2018~2022) 실적 평균의 60%(6000가구)로 산정했다. 하지만 실제 실적이 3627가구에 그쳐 올해는 하향 조정해 평균의 50%(4000가구)로 추정하고 실제 사업유형별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올해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일반건축허가 등의 물량은 6076가구로 예측물량(4000가구)을 상회해 추정치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내년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한 수치(2205가구)에 추정치(1795가구)를 더해 4000가구로 산정했다.

이번에는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패턴도 분석해 내놨다. 2023년 입주한 3개 단지 분석 결과 입주 시작일 이후 2개월 시점에서 50%정도의 실입주가 이뤄지고 3개월 시점에서 80%내외까지 입주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매물은 입주일 이전 3개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입주 시작일 이후 3개월까지 약 6개월간 매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 헤리티지자이(총 1299가구) 실입주는 오는 6월로 예상되나 전월세 시장에는 4월부터 매물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총 1만2032가구)은 11월 입주가 예상되지만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물이 풍부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25년도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4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입주전망 자료를 편리하게 확인,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위치 ▲총 가구수 ▲임대 ▲분양가구수 ▲입주예정시기(년·월) ▲아파트 단지명을 스프레드시트(엑셀파일) 형태로도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민간기관이 과소 산정해 내놓은 입주전망 정보가 마치 사실인 듯 공유되면서 시민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실제 모집공고 등을 반영한 '아파트 입주전망' 자료를 공개한다"며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택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