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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연합과 쇄신'...SKT·KT·LG U+ 'AI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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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동맹 GTTA 출범...AI LLM 합작법인 설립 계약
KT, AICT 회사로 전환 선언...인재 확보·AI 협업 강화
LGU+, 임원 참관단 구성...구글·메타와 협업 논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혁신과 비전을 선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 3사는 이번 MWC 2024에서 AI 비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AI 동맹(얼라이언스)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설립과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고 KT도 AI와 정보통신(ICT)를 결합한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황현식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참관단을 꾸려 메타와 구글 등 빅테크와 협업을 논의했다.

[바르셀로나=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CEO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7 photo@newspim.com

◆ 글로벌 통신사들과 손잡은 SKT, AI 합작 법인 설립

SK텔레콤은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들과 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했다.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은 지난해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GTAA를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는 여기에 일본 소프트뱅크까지 더해 GTT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창립총회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여하며 GTTA 출범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5개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통신사 특화 LLM인 텔코 LLM을 본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독일어, 영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LLM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고객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13억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TTA는 MWC에서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해 텔코 LLM 공동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협의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가졌다. GTAA는 향후 정기적으로 각 언어·지역별 대표 통신사를 초청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동맹 확장 및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는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SKT는 MWC 기간 동안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고도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개발 ▲개인형 AI 비서 고도화 등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KT]

◆ AI와 ICT 더한 AICT 회사로 전환...KT의 비전

KT는 AI와 정보통신(ICT) 중심의 경영비전 및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내부 쇄신과 인재영입,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AIC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AICT 서비스 회사'로의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K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고객의 환경과 상황에 맞춤화 된 AI를 통해 빠르게 AI 전환을 할 수 있도록 3가지 혁신 동력을 준비 중이다. 3가지 혁신 동력은 ▲AI Ops(AI Operations·개발 환경) ▲AI Assistant(AI 보조) ▲AI Agent(AI 에이전트)다. 3가지 AI 혁신 동력과 함께 AI 도입부터 구축,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Modeling & Managed Service Provider)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내부 쇄신과 외부 협력도 강화한다. KT는 AI 및 디지털 분야 인재를 올해 최대 1000명 수준으로 영입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적극 협력한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클라우드와 AI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첫 단계로 전사 IT 기본역량 향상을 위한 'AX 디그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빠르게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AI 협업도 이어갔다. KT는 MWC 기간 동안 아마존웹서시브(AWS)와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와 AWS는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삼성전자 부스를 돌아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MWC 2024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2024.02.27 photo@newspim.com

◆ 임원 참관단 꾸린 LGU+, 메타·구글과 협업 강화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다. 대신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으로 참관단을 꾸려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황 대표는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야 참여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내년 행사에는) 부스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MWC 기간 동안 메타와 AWS, 구글과 최고임원회의(TMM)을 가졌다. 황 대표는 AI 부문 강화를 위해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WS, 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로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바르셀로나 전시관 내에 있는 AWS 부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황 대표는 "메타와 AI 협업 관련 범위를 넓히는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AI 에이전트 범주에 대해서도 구글과 논의했다"며 "혼자만의 상상력이 아닌 협업과 제휴가 중요해질 것이다. 메타나 구글, AWS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과도 협업과 제휴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익시젠'을 상반기에 공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익시젠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아닌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황 대표는 "초거대AI 엑사원을 활용해 구체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형·특화언어모델 익시젠을 개발하고 있다"며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와 IPTV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 간 거래(B2B)로 사용하는 워크 에이전트 등 모든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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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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