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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韓·日 배터리 행사서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09:22

배터리서밋 도쿄·2024 인터배터리 잇달아 참여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통해 30% 비용절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행사에 잇달아 참여해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키고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만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양극소재 1위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생산공정 개선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에코프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 2024'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양제헌 이사는 "배터리 소재 생산 전 과정을 한 사이트에 집적화시켜 생태계를 조성한 것은 에코프로가 처음이라서 구축 과정,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개념도 [사진=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에코프로를 글로벌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 견인한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외 배터리 기업은 물론 완성차 회사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프로는 막대한 자금 투입 등에 따른 임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고도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의 구체적인 청사진은 다음 달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2024 InterBattery)' 행사에서도 공개된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을 핵심으로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선보일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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