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체계 안정적 유지 위해 선제적 대응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지난 23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25일부터 '동두천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현재 의료계 집단행동 동향이 없고, 응급 환자 이송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동두천시] 2024.02.27 atbodo@newspim.com |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이 본부장, 부시장이 차장을 맡는 지휘부를 비롯해 상황관리반, 의료지원반, 사회질서유지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특히 임경숙 동두천시 부시장은 26일,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전총괄과, 홍보미래전략담당관, 보건소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소통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해 필수 의료기능이 유지되도록 비상 진료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의료 이용 정보 등을 알기 쉽게 각종 매체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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