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26일, 판교 본사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공동 개최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의료제품 규제 당국자와 글로벌 기업가 등 5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미르 푸자리 AI 리드, 글로벌 제약회사 암젠의 데이빗 리즈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 미국 식품의약국 등의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기업가들이 동행해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와 신약의 기획 및 개발 현장을 직접 관람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일 출시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의 시연을 진행하며, 의료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다기관 연구 협력 네트워크(R-Alliance)'를 통한 실제임상근거(RWE) 및 실제임상자료(RWD) 기반 연구 협력 모델,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과 추진 중인 RWE 기반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
이번 방문은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 본 행사에 앞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AI 기반 혁신 의료제품에 대한 정책 수립 방향성을 고민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 한국과 미국은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AI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협력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주제로 이달 29일까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희 대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RWE, RWD 기반의 기술 개선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AI를 접목하고 글로벌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