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도 투자심사' 3월 확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1:27

민간자본 109억원 등 총사업비 169억원 투입...2026년 상업운전
청정수소시장 국가경쟁력 제고와 동해신항 수소 전용항만 지정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한국동서발전·대우건설·제아이엔지와 공동 추진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강원자치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가 오는 3월초 확정될 전망이다.

동해시 구호동 북평산업단지 내 동서발전 P2G 실증단지에 들어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한국동서발전이 주관해 하루 1t 이상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2.5MW급 순도 99.99%의 수전해 설비와 소화설비, 냉각설비, 질소공급솔비, 압축공기설비, 수소압축기 2기, 저장탱크 3기, 용량 2만2900L의 튜브트레일러 2기가 구축될 예정이다. 

동해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4.02.26 onemoregive@newspim.com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국가 수소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연관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신정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을 활용한 국내 청정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 확보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청정수소 에너지 거점도시 육성 및 국가 수소경제 이행을 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16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3월 강원자치도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결정된 후 오는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기본 및 상세설계, 수전해 설비기기 제작 및 입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플랜트 착공 및 준공, 2026년 2월 시운전 후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169억원 중 109억원이 민간자본으로 진행된다.

동해시와 주관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은 이 사업의 추진과 관련 강원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대도시권에 속하지 않아 수도권 등 타지역을 통한 수소 운송 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지역내 수소산업 인프라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또 강원도 수소 생산량은 전국 0.4%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강원도에서 자체적인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공급 가능한 수소는 하루 2.05t으로 미래 수소 수요량 충족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과 현재 생산되는 95% 이상의 수소에너지는 화석연료로부터 얻어지는 그레이 수소로 궁극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그린수소 산업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수전해 수소시장은 지난 2020년 84억 달러에서 올해 176억 달러로 연평균 2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수전해 설비는 지난 2018년 이전 연평균 10MW 규모였으나 지난 2019년 25.4MW로 급격히 증가하고 지난해에는 1433MW규모로 설치가 계획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신항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06.01 onemoregive@newspim.com

오는 2026년 동해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본격 가동되면 강원도 수소차 중장기 보급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 기준 하루 10t의 수소 수요에 맞춘 지역 수소 생산량 증대와 해외 청정수소시장 진출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노후된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 체질 개선, 수소차 이용 지역주민 및 수소 활용 기업체의 편의성 향상 등이 기대되고 있다.

수소생산기지 플랜트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혁신지원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부지 인근에 조성됨으로서 전주기 수소산업 기업간 정보공유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내 수소 생산량은 하루 2.4t 수준이다.

이와함께 한국동서발전에서 자체 소유한 바이오매스 및 태양광을 그리드 전력과 함께 연계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으로 향후 수소 공급가격 산정에서 제외해 수소생산량 기준 전력비용을 연간 약 6억6700만원의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또 동해신항 수소 전용항만 지정,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클러스터 추진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연관산업 유치 및 수소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분리막으로 이온을 이동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onemoregiv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