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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0:3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3월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통합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 지난해 29개 기관에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지역기관 13곳, 대학 20교, 시교육청 직속기관 12곳 등 총45개 기관으로 확대·운영한다.

지역 늘봄기관의 학습형 늘봄프로그램도 운영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독서와 놀이를 통한 다양한 학습·체험·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이 3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는 것을 대비해 다양한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인성과 사회성을 키워줄 독서 생활화를 위해 모든 보살핌 늘봄교실에 100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2월 중 교육연구정보원, 학생인성교육체험장, 사립유치원 등과 연계한 늘봄교실에 도서 비치를 완료하고, 디지털 기기도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AI 펭톡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3R's 기초학력 프로그램, 부산 말하는 영어 1.1.1. 등을 운영해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키워준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기관, 대학 등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습적 요소를 가미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대학교수에게 도시건축과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SW·AI 등을 배운다.

스포츠센터·청소년수련관 등 지역기관의 수영·클라이밍·목공 프로그램 등과 직속기관의 영어 뮤지컬, 발레 등 질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저렴한 수강료로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운영비, 안전 관리 경비 등도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살핌 늘봄'과 질 높은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건강하고 실력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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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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