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도 그린아파트' 7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아파트 인증제'는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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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파트 선정 우수사례 [사진=부산시] 2024.02.23. |
이번 그린아파트 선정을 위해 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1천210곳을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평가위원회를 통한 평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최우수 ▲영도벽산비치타운(영도구), 우수 ▲삼익비치아파트(수영구) ▲신평현대아파트(사하구)를, 장려로 ▲주례한일유앤아이아파트(사상구) ▲주례반도보라매머드아파트(사상구) ▲협성르네상스타운(서구) ▲현대비치아파트(남구)를 선정했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지구의 날' 행사 시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 원, 우수 각 200만 원, 장려 각 100만 원 등 총 1천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비는 아파트 내 LED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린아파트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설치가능한 경비실만) 혜택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그린아파트 인증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통한 온실감스 감축량은 지난해에만 총 8만8400t을 기록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