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모두투어리츠)는 100% 자회사 엠디호텔의 매출 및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엠디호텔은 지난 7일 종합여행 전문업체 대영유니버스 계열사인 조명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공동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조명여행사는 중국 관광객 인바운드 전문업체로 여행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3년 연속 중국 관광객 방한 유치 1위를 달성했던 중국여행사 대표자가 구성된 업체이다.
조명여행사는 호텔 서비스 부문에서 중국에서 모객한 관광객을 엠디호텔과 연계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고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엠디호텔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숙박 인원을 약 2만명 규모로 배정하기로 했다.
조명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모객 예상 인원은 약 15~20만명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8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이후 중국의 관광정책이 완전히 열리면 방한 중국인은 코로나19 이전 600만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엠디호텔은 대영유니버스가 설립을 추진하는 서울 및 제주의 사후면세점과 쇼핑센터 등에 중국인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엠디호텔은 객실이용률(OCC) 증가와 사후면세점 운용 등을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엠디호텔은 모두투어리츠의 완전 자회사인 만큼 개선된 실적은 고스란히 모회사로 반영될 전망이다.
모두투어리츠 관계자는 "자회사 엠디호텔의 수도권 및 제주지역 호텔 체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오피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리츠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주주들에게 고배당 정책을 실시해 왔다"며 "올해도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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