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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 신 주력산업화 추진…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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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거점 개발과 투자유치
복합 해양레저관광 육성·규제개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관광을 신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브리핑을 통해 "2024년을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관광을 신(新) 주력산업화 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간 남해안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하고 보존 중심 국가정책으로 인해 규제에 묶여, 관광객들이 찾을 만한 콘텐츠와 관광상품도 많지 않아 국내 관광객의 경남 방문율이 10.1%에 불과하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맨 왼쪽)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육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2.21.

도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종합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관광개발국을 신설해 경남 관광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관광개발국은 ▲ K-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 및 투자유치 ▲ 테마있는 관광자원 조성을 위한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 마련 ▲ 복합 해양레저관광 육성 및 규제개선 총력 ▲ 국내외 수요 확대를 위한 K-관광 대표상품 개발 및 고도화 등을 역점 추진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투자 유치

올해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관광 중심지 조성을 위한 초대형 국책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경남 1조 1080억 원)의 원년으로 연초부터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란만, 통영만 구축, 밀양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 등 1단계 7591억원 중 올해는 145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 조성을 위한 15개 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테마별로 연계되는 시도 간, 시군 간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대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지난해 경남도 건의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는 골프장이 포함된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공익사업 인정 협의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의 정상화를 위한 공익사업 조건부 동의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민간의 아이디어와 자본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 돝섬, 사천 진도 등 도내 주요 관광개발 투자대상지에 대한 민간투자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도는 9월 개최 예정인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세계 유수의 호텔·관광사업 투자자를 발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 마련

올해 매력있는 경남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수립한 남해안 관광개발 로드맵과 함께 지리산권, 낙동강권 등 3대 권역에 대한 관광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남해안권 관광개발 로드맵은 창원, 통영, 거제, 사천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순신, 섬, 해양레저, 휴양 등 6개 테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지리산권은 산림휴양, 레저, 문화를 테마로 거점을 육성하고 거점 간 연계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낙동강권 생태자원, 가야문화 등을 활용한 로드맵을 마련해 관광거점 조성과 거점 간 연계를 추진한다.

남해안권, 지리산권, 낙동강권 등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이 추진되면 지역마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과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전남과 함께 남해안 관광 1호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은 올해 8월까지 경남 구간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순례길을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5개 시군, 411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남해안 전체를 걸을 수 있는 '챌린지 순례길'과 승전지를 관광하는 '테마형 순례길'로 구분하고, 승전지 주변 해안탐방로와 전남과 연계하는 경남 구간의 수군 재건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남, 부산, 전남과 함께하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걷기챌린지'를 개최해 남해안의 절경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3개 시도의 상생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복합 해양레저관광 육성·규제개선 총력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의 성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공모사업, 해양스포츠대회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권 내 1조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화를 실현하고 시군 간 연계관광을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다.

국제해양관광 마리나허브 조성 추진을 위해 11개월 동안 세계주요항구를 거쳐 세계일주 기록을 경쟁하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유치해 경남의 해양레저스포츠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상남도 크루즈 관광활성화 기반구축' 계획도 타당성 검토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전략 기항지를 선택하여 국제크루즈가 접안 가능한 부두 및 터미널 설치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해안은 매력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산자원보호구역, 공원구역 등 규제에 묶여 개발되지 못하고 있어,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과 규제개선 건의를 통해 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에 도입된 해양관광진흥지구는 수산자원보호구역, 공원구역에서 상가시설, 호텔 등이 도입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전국에 지정 사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해양관광진흥지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집중형 승인제도 일부 권한이양, 건축위원회 심의시기 조정, 사유지 토지확보 기준 개선 등 7대 개선과제를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에 건의하고 지속 협의 중이다.

지난 1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특별법' 여야 공동 정책토론회에서 '관광 화이트존' 제도를 추가 제안했다. 관광 화이트존 제도는 관광개발 필요성이 있는 지역에 토지의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K-관광 대표상품 개발·고도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자원개발과 상품 발굴·운영, 마케팅 등 단계별로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관광자원을 전수조사해 부족한 자원을 보완하고 유사한 자원은 통합·차별화 하고 테마별·권역별 상품을 고도화하는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5대 테마투어 중 큰 호응을 얻은 대표 관광상품은 확대해 활성화하고, 호응이 저조했던 테마는 다른 테마와 연계 또는 마케팅 타깃을 세분화해 상품을 보완하는 등 개선한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해 우주항공기술전 개최 등 특화 전시회와 국제행사를 유치한다. 3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지역축제 정보 플랫폼을 통해 시군 축제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와 축제를 연계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 대만, 일본 등 방한 관광객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와 도·시군 합동 해외 현장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매력적인 남해안 관광콘텐츠와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여 경남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남해안 등 경남의 관광명소를 상품화해 성장동력화하고 해양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면 남해안이 K-관광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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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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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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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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