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17. |
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산불상황실을 연장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산불방지인력 144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산불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산림과 및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순찰에 나서 산림 내 무속행위나 달집태우기 등을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시키고, 진화차량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산불 발생 즉시 진화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허가받지 않은 소각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유관기관가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 대응하겠다"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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