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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예비후보 "부산 중·영도구, 동북아 해양수도 중심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1:4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모는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영도구를 새로운 부산의 중심, 사람들이 다시 찾고 다니기 쉽고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바다와 함께 살아나는 중구·영도구를 위한 5대 비전과 세부 공약을 실천해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국민의힘 소속 중·영도구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20

조 예비후보가 밝힌 5대 정책 비전은 ▲해양교통의 중심, 신 해양산업의 허브, 해양치유의 메카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연계교통망 구축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시대에 뒤떨어진 규체를 철폐해 중구, 영도구의 위상 실현 ▲명품교육 인프라 조성 및 두터운 복지를 실현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을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미항으로 조성하고, 청학동 조선소 지역을 국내 중소형 조선해양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중구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은 해양교통거점으로 조성하고 자갈치와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을 잇는 연결보행로를 조성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트램노선인 영도선과 C-BAY-PARK를 비롯해 해상운송 수단, 육상교통수단의 연계구축을 강화한다.

또 결합개발 방식과 공공·민간·수익자 부담 방식 등 복합적 개발방식을 적용해 지체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과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고지대 주거구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도심과 주거지역에 맞춤형 주차개선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중·영도구를 해양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과 기숙형 공립특수목적형 고등학교를 설립해 도시를 변모시키고, 원로의 집과 학교주변에 안전통행로를 조성하고 민간 기업의 ESG활동과 지역사회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승환 예비후보는 "지역의 현항 정책의 기획부터 집행까지 해 본 경험과 역량으로 중·영도구를 바꿔 보겠다"면서 "주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엉켜있는 지역현안을 풀어내고, 기존의 사고와 시스템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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