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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크리에이션, 강남구와 시범 사용 구매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08:33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볼트크리에이션이 강남구와 혁신제품 시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시범구매 규모는 약 2억원 규모 수준으로 다음달 부터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리필터인 'V-에어필터'를 부착한 모습 [사진=벤처기업협회]

물에 씻어서 재사용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 '폴리머 에어필터'(이하 V-에어필터)는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를 보조하는 프리필터 형태로 수요기관인 강남구 내 복지관 14곳, 경로당 179곳에 설치된다.

강남구가 이번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V-에어필터'를 구매한 이유는 강남구의 적극적인 복지 행정의 일환으로써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이다.

공기청정기에서 먼지를 포집하는 헤파필터는 꾸준한 관리와 교체가 필요하다. 대부분 권장 교체 기간인 3개월을 지키지 않아 각종 유해균이나 곰팡이들로 감기, 천식, 알레르기 등 2차 감염 확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교체 비용면에서도 보통 6만원에서 1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부담이 만만치 않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볼트크리에이션 김영재 이사는 "V-에어필터는 프리필터로서 헤파필터로 포집되는 먼지 등을 최소화해 교체 기간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사용자는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자체와 국가의 입장에서는 매년 엄청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헤파필터 폐기물을 3분의 1로 줄여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설치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품에 대한 큰 자신감을 표명했다.

'V-에어필터'는 PET(페트) 필름에 마이크로미터의 미세구멍을 균일하게 가공하여 먼지 등을 1차 차단한다. 기존 부직포 필터 대비 공기투과도 성능이 3배 이상 우수하고 물이나 알코올로 세척하여 재사용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식각(에칭)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볼트크리에이션은 국방 산업인 KFX(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참여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이미 기술을 인정받은 초격차 소부장 기업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혁신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에디슨 상에도 선정돼 오는 4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여한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세계적으로도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 혁신 벤처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이라 평가받고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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