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청주상당 총선 티켓 놓고 정우택·윤갑근 격돌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6:40

불거진 '돈봉투 수수 의혹' 양측 신경전
정 "명백한 정치공작 강력히 대응할 것"
윤 "자신과는 '무관' 공정한 경쟁 하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청주 상당구 선거구를 현역인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예비후보(전 대구고검장)간 경선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양 후보간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지역 언론에 지난 2022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정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되면서 양측간 신경전도 뜨겁다.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사진=뉴스핌DB]

당사자인 정 의원측은 이같은 보도 배경을 놓고 상대방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반면 윤 예비후보측은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며 흑색선전없는 공정한 경쟁을 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측은 돈봉투 수수의혹 보도 직후 부터 정치공작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로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전념하는 구태한 선거전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측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 "익명의 제보자라는 꼼수에 숨어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를 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열한 후보 캠프에서 온갖 수단을 이용해 선거구민을 속이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최초로 허위사실을 공작하고 유포한 자뿐만 아니라, 이를 받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적폐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 측은 2022년 10월 1일 카페 사장이 돈을 돈봉투를 주려 한 것은 맞지만 바로 돌려줬다고 주장한다.

이후 300만 원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받았다면서 선거관위원회에 신고한 정치후원금 내역과 통장 사본을 공개했다.

이에대해 윤갑근 예비후보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윤 예비후보는 전날 한 인터넷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정치공작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이냐며 "내가 돈을 주라고 시켰다는 것이냐, CCTV(영상을) 찍으라고 시켰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고 한다.

윤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 최근 불거진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총선 승리를 위해 비방전 없는 공정경선, 깨끗한 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대승적 차원의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당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선 상대인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는 무관하다며 비방전 없는 경선을 제안했다.

윤 예비후보는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 대승적 차원에서 상대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전 없는 깨끗한 경선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선거 경쟁 상대는 경선을 치르는 같은 당원이 아닌 다수당 독재로 국정을 방해하는 더불어민주당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흑색선전 없는 공정한 경선, 축제 분위기의 경선을 통해 적합한 후보를 가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국민의힘 충북 경선지역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6선에 도전하는 정 의원과 새 인물론을 내세운 윤 예비후보간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지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