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증평군의 지난 한 해 출생아 수는 221명으로 전년 164명보다 57명이 늘어 34.8%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3 출생아 증가율 TOP 5 기초자치단체. [사진= 증평군] 2024.02.15 baek3413@newspim.com |
이는 전남 강진군(65.6%), 전남 곡성군(40.9%), 전남 장성군(35.2%)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이다.
출생아 수로는 이들 4개 군 중 가장 많았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에서 출생아가 늘어난 곳은 48곳, 줄어든 곳은 178곳이었다.
총 출생아수는 23만503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589명(7.7%) 줄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단위에서는 전년보다 117명(1.5%) 증가한 충북도만이 출생아 증가 단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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