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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기업민원해결센터, 제1호 기업민원 해소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0:13

장기 미해결 기업애로 사항 협업으로 신속 해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위해 지난 1월 시장 직속으로 설치한 '기업민원해결센터'에서 첫 번째 민원을 신속하게 해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처리한 제1호 기업민원은 세종시 연서면 소재 양념 소스 생산 기업인 ㈜한국소스의 26년 전 공사중지된 건축물 활용 방안에 관한 건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기업민원해결센터 모습. 2024.02.15 goongeen@newspim.com

한국소스는 연서면 기룡리 일원 공장(1700㎡)이 대장 없는 무허가건물로 등록돼 그동안 활용을 제한받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기업 민원 해결을 위해 신속한 부서 배정과 협업으로 중간과정을 축소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건축과는 공사가 중지된 건축물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문서고와 기록물자료실을 수차례 방문해 27년 전 허가서류를 찾아내 해당 건물의 공사중단 경위를 정확히 파악했다.

이후 한국소스 사업주와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동 건물을 정상화하기 위한 변경 절차를 검토하는 등 적법성을 살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번 기업민원 해결에 따라 한국소스는 건축물 증축을 통한 대량 고속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고 주 4일 근무제의 완전 정착과 매출 및 수출 증대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 등도 기대된다.

세종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정책을 추진 중이며 기업인과 소통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현장 방문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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