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대책 기간중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비 29.7% 감소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월8일∼2월12일) 동안 총 3071만 명이 이동해 전년 2787만 명(5일간) 보다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mironj19@newspim.com |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721만 대이며 설 당일인 2월10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일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전년보다 1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전년보다 20분씩 감소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전년 대비 0.9% 증가(92.2%→93.1%)하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다소 증가(0.6%→1.2%)했다.
대책기간 중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01건으로 전년(1983건) 대비 39.5%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년(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단속으로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뉴미디어와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한 영향이 컸다"면서 "철도, 항공의 경우에도 시설물 안점점검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 운영을 통한 혼잡 관리로 특기할 만한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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