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서 선장 소유 추정 휴대폰 발견...가용 구조세력 수색 총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미입항 어선의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긴급 수색에 들어갔다.
1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분쯤 포항시 남구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A(1t급, 승선원 1명)호가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해경이 14일 오후 7시3분쯤 포항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미입항 어선의 60대 선장이 실종돼 가용 구조 세력을 긴급 출동시켜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4.02.1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출동 시키고 민간선박, 해병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118정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A호를 발견했으나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선내를 확인한 결과 선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선장 B(60대)씨가 해상에 실족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남서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2-2.5m, 수온은 12.7도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