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이스라엘·하마스 '6주 휴전' 협상 확인...'민간인 보호' 강조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09: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6주 휴전안 협상을 확인하면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습에 대해서는 민간인 보호를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가자지구에 최소한 6주 동안 전투 중단이 개시될 것"이라며 "이 시간을 이용해 더 항구적인 것(평화)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 휴전안을 협상 중이라는 최근 언론 보도들을 확인한 것이다.

양측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약 130명으로 추정되는 남은 인질을 모두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자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일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6주 동안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 골자다.

휴전안을 검토 중인 하마스 지도부는 일시 휴전에 돌입하기 전 영구 휴전안 조건 마련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내 하마스 완전 제거를 목표로 삼은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안에 난색을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도 양측 입장에 "간극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협상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100만 명이 넘는 그곳 사람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할 믿을만한 계획 없이 라파에서의 대규모 군사 작전은 진행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알렸다.

최근 가자지구 남부 제2 도시 칸유니스에서 하마스 조직을 해체한 이스라엘군은 현재 이집트 국경을 맞댄 최남단 도시 라파에 공습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7일 전쟁 개시 이래 2만 8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라파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한다면 더 큰 민간인 사상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라파는 전체 가자지구 주민 약 230만 명의 절반 이상이 대피한 곳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