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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등급' 받은 뉴욕커뮤니티은행, 신임 회장 지명에도 주가 총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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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Ba2'로 2단계 강등..."재무·리스크 관리,거버넌스 문제"
NYCB "유동성 충분하며, 대규모 인출도 없는 상황"
옐런 미 재무 "상업용 부동산 걱정되나 관리 가능하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논란으로 주가 폭락을 겪고 있는 미국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가 7일(현지시간) 신임 회장을 지명하고 은행의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시장의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거버넌스 문제 등을 이유로 회사를 정크등급(투자 부적격)으로 강등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증시 장중 NYCB의 주가는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NYC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레산드로 디넬로를 비상임 회장에서 즉시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은행 운영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토마스 칸제미 최고경영자(CEO)와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사진=블룸버그]

◆ 주가 폭락 속 NYCB "유동성 충분하며, 대규모 인출도 없는 상황"

이에 앞서 6일 무디스는 재무 및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문제 등을 지적하며 NYCB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두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은행의 리스크 및 감사 분야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에 교체되면서 NYCB가 높은 지배구조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YCB의 최고위험책임자(CRO)와 최고 감사 책임자(CAE)는 회사가 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몇 달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디스는 "NYCB의 신용도 약화, 자본 축적 실패, 예금자 신뢰도 하락이 나타나면 등급이 다시 하향될 수 있다"며 추가 등급 하락 가능성도 열어뒀다. 

NYCB는 지난 18개월간 인수합병(M&A) 활동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 지난 2022년에는 시그니처 뱅크와 플래그스타(Flagstar)를 인수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자산 규모가 당국으로부터 더욱 엄격한 감시를 받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외연이 가파르게 확장되면서 은행에 적용되는 자본 및 유동성 요건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NYCB의 핵심 자본 비율은 9.1%로 규모가 비슷한 키코프와 리즌스 파이낸셜 코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은행의 불안한 재무 상황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NYCB는 지난해 4분기 2억5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1억7200만달러의 순익에서 대폭 후퇴한 실적이다. 주당 순손실은 36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주당 순이익 27센트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해 대출 2건을 대손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각액이 전년도 100만달러에서 1억8500만달러로 급증한 점이 주가에 치명적이었다. 이는 일부 중소형 은행이 수익성 악화와 부동산 보유 손실로 인해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했다.

특히 대형 은행보다 지역은행이 상대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더 많이 내줬다는 점이 알려지며 이들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예금 인출(뱅크런)이 벌어지며 제 2의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가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옐런 미 재무 "상업용 부동산 걱정되나 관리 가능하다"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의 발언도 투자자 불안을 키웠다. 이날 장관은 NYCB에 대한 질문에 "개별 은행 상황을 논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장관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걱정된다. 이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기관이 있을 수 있지만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당국이 이 문제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옐런은 상업용 부동산 사태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산업용 부동산 부문에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풀이했고, 은행의 주가는 이날 하루 22% 폭락했다.

청문회서 발언 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 2023.03.23 kwonjiun@newspim.com

이에 NYBC는 7일 수시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NYBC는 은행의 전체 예금(830억달러) 가운데 72%가 보험 및 담보 예금이며, 무보험 예금은 229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의 총 유동성이 373억달러로 무보험 예금 규모를 초과하며 보장 비율도 163%에 이른다며 예금자들의 예금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은행이 보유한 예금 대부분이 파산 시에도 보험이나 담보로 보호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 보유한 현금이 보험이 안되는 예금도 넘어서는 규모라는 것이다.

또한 디넬로 신임 회장은 지역 지점들에서 아직까지 대규모 예금 인출은 목격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NYCB는 전국에 약 40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은행의 주가는 5일 10.8% 떨어진데 이어 6일에도 22.2% 폭락했다.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약 1주일 만에 주가가 60%가량 폭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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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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