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교통, 민생경제, 안전, 생활편의, 응급진료, 나눔문화, 공직기강으로 분야를 나누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분야별 8개 대책반을 구성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가 설명절을 맞아 분야별 8개 비상근무반 편성을 담은 설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2020.01.28. |
먼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최근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ASF·AI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공원묘지 등 분묘 집중지역 중점 감시·계도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밀양지역 병·의원 운영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려면 밀양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6개의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 대상 품목으로 정해 점검·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재난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하고,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설 연휴 기간인 9일, 12일에도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그 밖에도 교통안전, 상하수도 관리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조치할 계획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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