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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 정부 2000명 증원 '승부수'…교육부,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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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정원 65% 늘어
대학별 증원 배분, 교육부 '칼자루'
지역별 의료격차‧인력 고려해 배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5058명으로 결정됐다. 현행 3058명 대비 65%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행 정원 규모 대비 65% 증가…수요조사 대비 최소 151명~최대 1953명 차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는 5058명이다. 현행 의대 정원 규모인 3058명보다 2000명 많다.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9년 만에 65% 오른 수치다.

복지부는 작년 11월 전국 40곳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 조사를 마쳤다. 40개 대학이 바로 증원 가능하다고 밝힌 규모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집계됐다. 각 대학은 교수 충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추가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1.21 sdk1991@newspim.com

복지부가 밝힌 최종 증원 규모와 40곳 의대가 바로 가능하다고 발표한 수요조사의 인원 차이는 최소 151명에서 최대 847명이다. 추가 인력을 고용해 증원가능하다고 밝힌 인원과 최소 738명에서 최대 1953명 차이가 난다.

복지부는 2035학년도까지 1만명 의사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에 추가로 입학할 2000명은 2031년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 대학별 증원 규모, 교육부 배정…비수도권 의대에 집중 배정

교육부는 복지부가 결정한 최종 규모에 맞춰 40개 의대별로 증원을 배분한다. 교육부가 배정을 마친 결과는 작년 기준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대 증원 규모 발표 브리핑에서 "지역의 인프라 현황과 지역 간 의료격차를 고려하겠다"며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지역별 의과대학 입학정원 현황'에 따르면 기존 대학은 ▲ 서울(8개교‧826명) ▲ 부산(4개교‧343명) ▲ 대구(4개교‧302명) ▲ 강원(4개교‧267명) ▲ 광주(2개교‧250명) ▲ 전북(2개교‧235명) ▲ 대전(3개교‧199명) ▲ 경기(3개교‧120명) ▲ 충남(2개교‧133명) ▲ 인천(2개교‧89명) ▲ 충북(2개교‧89명) ▲ 경남(1개교‧76명) ▲ 경북(1개교‧49명) ▲ 울산(1개교‧40명) ▲ 제주(1개교‧40명) ▲전남‧세종(-) 이다. 이 중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는 총 17곳이다.

교육부는 대학별 배분 기준으로 시설이나 인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건물 확보율과 실습실, 강의실 등이 늘어난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지역별 배분 기준도 작용될 예정이다.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인력 등을 고려해 지역의 의료인력이 더 필요할 경우 지역에 있는 의대에 더 많이 배정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이 교육 환경이 좋다고 수도권 의대에 배정을 집중하면 안 된다"며 "광주나 전남 지역에 의사가 더 필요할 경우 지역에 더 배정을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역별 배분 기준에 따라 적용했을 때 지역에 정착하는 의사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역 의료 조건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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