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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 복지부, 6일 증원 규모 발표…최소 1500명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8:59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3:54

6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개최
복지부 "2035년까지 1만 5000명 부족"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6일 의과대학(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의료정책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증원 규모를 심의‧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작년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희망 증원 규모를 조사했다. 40개 의대가 즉시 증원가능하다고 밝힌 인원은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다. 추가 교육여건을 확보해 늘릴 수 있는 규모는 2847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1 yooksa@newspim.com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감안해 최소 1000명에서 300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 지난 9일 제안한 '350명 증원안'이 적당하다는 분위기다.

복지부는 지난 1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의대 증원 규모 기준을 2035년 수요를 기준으로 추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5년까지 의사는 총 1만5000명이 부족하다. 연 1500명 이상 늘려야 한다.

박민수 2차관은 "의대 증원 등 개혁에 실패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발표를 토대로 종합적인 의료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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