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준위성정당, 꼼수 아닌 상대 반칙에 대한 대응...지역구도 대연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당이 만드는 게 정확한 위성정당...우린 달라"
"내가 권한위임 요청...전당원투표는 고려해봐야"

[서울·광주=뉴스핌] 홍석희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본인이 발표한 준위성정당 구상과 관련해 "꼼수가 아니라 상대 반칙에 대한 피할 수 없는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앞서 이 대표는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 회귀가 아닌 준연동형 유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02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준위성정당이 국민의힘에서 하려는 위성정당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확한 의미의 위성정당은 아니지만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며 "반쯤 위성정당이 맞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게 정확한 위성정당이다. 국민의힘은 공천하지 않고 다른 임시정당을 만들어 거기로 공천한다"며 "우리 민주당이 하려는 것은 그와는 조금 다르다. 민주당을 위한 정당을 만드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후보 투표를 위한 정당을 만든다는 점과 그 안에 민주당이 공감하는 분들을 공천하는 점은 같지만 민주당이 아닌 소수정당의 후보들이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에선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한 "100%는 아니지만 상당 정도는 (소수정당도) 비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반반쯤 섞여 있어 준위성정당이라고 표현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를 고리로 지역구 선거에서도 민주진보진영의 대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지역구 문제를 포함해 비례 선거까지 선거에 관한 대연합을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들었다"며 "시민사회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힘 합쳐 막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추진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선 저 혼자 생각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제가 아무리 좋은 구상을 가진다고 한들 상대와 협의해 정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본인이 최고위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중요한 문제고 후폭풍과 책임이 막중할 것이기 때문에 최종책임자가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향후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선 "제가 최고위로부터 위임받아 결정했지만 당내 헌법기관인 의총 의견도 들어야 하고 당 주인인 당원들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며 "그걸 꼭 100% 당원투표로 할지는 고려해봐야 한다"고 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