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라이브러리컴퍼니, 키아로스크로 지분 투자로 아시아 시장 진출 가속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2:13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일본 콘텐츠 제작사 키아로스크로에 지분 투자를 확정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일본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키아로스크로는 야마모토 데루히사 대표가 이끄는 일본의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극장 상영 영화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되는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대표 야마모토 데루히사는 前월트디즈니재팬의 프로듀서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및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2023년 제5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한 프로듀서이다.

일본 최고의 콘텐츠 제작사 키아로스크로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의 시즌2를 준비하며 또다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으로 국내 영화음악 콘서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단기간에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영화음악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 크로스오버, 오페라 등의 다양한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김주택, 테너 정필립, 음악감독 이상훈, 피아니스트&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김재원, 배우 고훈정, 임예진, 류찬열, 최수현, 설가은 등이 소속되어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지난해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을 시작으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등을 제작하고 뮤지컬 '렛미플라이',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투자·배급을 확정 지었다. 2024년에는 뮤지컬 '부치하난의 우물'(가제), '고스트 베이커리' 등 총 12작품의 제작 및 투자·배급 라인업을 공개하며 뮤지컬·연극계에 엄청난 돌풍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및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일본 및 전 세계로 영상 IP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