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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위원장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한국 미술 제대로 알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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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특별전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에서 한국관이 내년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올해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2024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 공동기자간담회에서 "베니스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의 미술을 알리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단체를 위해 우리 아르코가 함께 홍보, 기획을 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첫 발을 떼는 자리가 바로 오늘"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2023.08.31 choipix16@newspim.com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술을 세계에 내놓는 베니스비엔날레가 그 해에, 그 시대에 어떤 미술 트렌드가 있는지 알리는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걸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미술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 전시가 내년에는 30주년이 되는데 감개무량하다. 이번에도 우리가 함께 베니스비엔날레에 간다. 가서 한국의 미술을 소개하게 될 예정이고, 광주비엔날레 역시 한국 미술뿐 아니라 세계 미술을 잘 살펴보려고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시에는 역대 한국관 참여작가 38명(팀)의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가 개최된다. 이는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진행되며 오는 4월18일부터 9월8일까지 전시된다.

병행전시로는 ▲광주비엔날레재단 '마당: 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유영국: 무한 세계로의 여정(A Journey to the Infinite: YOO YOUNGKUK)' ▲한솔문화재단·빌모트 재단 '달집 태우기(LA MASION DE LA LUNE BRULEE)'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이성자: 지구 저편으로(Seundja Rhee: Towards the Antipodes)'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전시 공동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각 갤러리 및 재단 [사진=뉴스핌DB] 2024.01.31 alice09@newspim.com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우선 아카이브 자료가 공개되고, 이런 출판물과 연구 성과를 형식적으로 고찰하는 목적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팬데믹, 기후위기, 사회 분열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대표 작가를 다시 조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세대 작가들과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 그리고 한국관과 지역 에술 기반 사회를 잇는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하며 한국관 건립의 산파 역할을 한 백남준의 예술철학에 생태적 상상력을 더해 고립된 개인과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섬은 산이다'는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고 백남준의 예술 철학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태적 상상력을 더해 고립과 그리고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라며 "현재 베니스 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문화재 관리국에서 작품 설치 계획 심의 중에 있다. 리스트가 변동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 작품과 작가 리스트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전시 공동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뉴스핌DB] 2024.01.31 alice09@newspim.com

최두수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은 "전시 제목은 '마당'이다.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읖 포스터 이미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소장품으로 고인돌 작품이 1회 때 만들어져서 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돌아보려고 한다. 광주는 민주, 인권, 공동체에 대한 아픔과 상처가 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민주 인권 공동체라는 키워드가 주요 답론에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

최 전시부장은 "저희가 준비한 '마당'은 베니스 전시 마감 때까지 221일간 개최한다. 전동 가옥 한옥에서 손님을 마주하고 소통하고 모두가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지난 14번의 전시를 '마당'으로 조명하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과 연결시켰다. 현대미술의 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유영국: 무한 세계로의 여정'을 맡은 김인혜 큐레이터는 "출품작은 유화 30점, 판화 14점, 드로잉 8점, 아카이브 40여 점이 출품된다. 판화에서는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며 "이번이 유럽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시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전시 공동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뉴스핌DB] 2024.01.31 alice09@newspim.com

최용준 한솔문화재단 학예실장은 "한국의 뿌리 깊은 전통의례 달집태우기에 대한 이배 작가의 오마주와 탐구를 선보인다. 이 전시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깊은 관계를 고찰하고 재생, 순환, 자연의 조화로운 리듬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현대의 자연/문화 이분법을 넣어 상호 연결성에 대해 재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김민수 갤러리현대 팀장은 "이번 전시는 이성자 작가의 1959년 초기작부터 2008년 후기작을 총망라하는 전시이다. 2009년 작고 이후 한국과 프랑스가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여성 작가들이 저평가 되어 왔는데, 그런 맥락에서 독보적인 서사를 이어온 이성자 화백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할 수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전시 공동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뉴스핌DB] 2024.01.31 alice09@newspim.com

기타전시에는 ▲갤러리현대 '신성희(Shin Sung Hy)' ▲나인드래곤헤즈 '노마딕 파티(Nomadic Party)'가 준비됐다.

김창동 나인드래곤헤즈 커미셔너는 "저희 전시는 날 것 같고 규정되지 않은 속성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소재를 통해 공간에 성격에 맞게 여러 구성으로 마련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병국 위원장은 "이 특별전을 어떤 기획을 가지고 전시를 준비를 한 것은 아니다. 아르코가 한국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갤러리나 재단이 현장에서 행사를 할 때 홍보해주고 마케팅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라며 "30주년을 기점으로 특별전을 하니 기관과 단체에 참여, 기획 등에 대해 협의를 했고, 모두 동의를 해주셔서 준비하게 됐다.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논의를 한 것은 아니고 각 기관이나 갤러리가 준비한 대로 준비를 하되, 서포트 할 부분을 서포트 하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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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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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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