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저수조 활용...진화용수 담수소요 시간 단축
산림청·지자체, 이동식 저수소 77개 보유·운영
[울진·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30일, 서울 수락산 일원에서 공중진화훈련을 펼치고 도심형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왕산 산불' 진화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도심형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이동식저수조를 이용한 헬기에 진화용수 공급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동식저수조는 적절한 설치 장소만 있으면 산불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진화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담수 주기를 앞당길 수 있어 공중진화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77개의 이동식저수조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2024.01.30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