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남기고 최다 기록... 온라인 참여도 역대 최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참가국 실력의 평준화와 '언더독의 돌풍'으로 47억명 아시아의 축구제전이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와 AFC에 따르면 이날 열린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까지 누적 관중은 106만8587명이다.
[알코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30일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이 열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 전광판에 이날까지 대회 누적 관중이 106만8587명이라는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2024.1.30 psoq1337@newspim.com |
종전 최다 기록인 2004년 대회 때 104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당시엔 본선에 16개국이 출전해 총 32경기를 치렀고 이번 대회엔 24개국이 참가해 총 51경기가 열린다.
카타르-팔레스타인의 16강전은 이번 대회 40번째 경기다. 아직 결승전을 비롯해 11경기가 남아 있어서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된다.
이번 대회 최다 관중 경기는 13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로, 8만2490명이 몰렸다. 이어 카타르-팔레스타인 경기에 6만3753명이 들어차 그다음으로 많은 관중 수가 기록됐다.
아울러 조직위는 "온라인에서도 축구팬들의 참여 기록도 경신했다"며 "조직위 소셜미디어 계정이 노출 수 6억8900만건, 참여 500만건, 동영상 조회 수 2억8000만건으로 아시안컵 사상 최고"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