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거점이 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구축돼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전경 [사진=부산시] 2024.01.30. |
이날 개소하는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서 연구개발과 기획‧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구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 건립됐으며, 지상 5층, 연면적 1972㎡ 규모에 총사업비 207억원(국비 60억원, 시비 114억원, 특교세 10억원, 기타 23억원)이 투입됐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그간 재난안전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해온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풍부한 지역사업 경험과 역량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총괄 거점 역할을 하며 ▲시험·연구장비 사용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 평가인증 등 기업지원·육성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재난안전산업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해왔다"며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