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환시장 개장 연장 대비"…KB證,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6:38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6:38

기존 7시간에서 2.42배 늘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증권은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에 따른 시장 혼선이 없도록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야간시간대에 시범 거래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늘리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KB증권 본사]

이에, KB증권은 외환시장 개장 시장 연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해외주식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실시간 환전 가능 시간을 기존 7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환전 가능 시간 중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새벽 0시 15분까지 30분간 거래가 제한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존 외환시장 종료(오후 4시) 후에는 마감환율로만 환전할 수밖에 없어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대처에 불편함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었다"며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선제적으로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외환시장 종료 후 환전금액이 서비스 시행 전 대비 2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4개국(미국, 일본, 홍콩, 중국) 주요 통화를 대상으로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제공 통화는 확대될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M-able 와이드' 및 '24시간 테스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