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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중고차 진출 3개월…업계와의 상생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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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높아지면 다양한 전후방 산업 활성화"
업계 "가격·부족한 물량에 판매 오히려 늘어"
장기적 영향 경계 "가격 낮추고 매입 늘리면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지 석 달. 현대차·기아와 기존 중고차 업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1월 200여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중고차를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했다.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것이어서 신뢰의 문제가 있던 기존 중고차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현대차 인증중고차센터 [사진= 현대차]

그러나 현재 중고차 시장은 현대차 및 기존 업계가 모두 윈윈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자사 제품의 지나친 가격 하락을 방어해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고, 기존 업계는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중 중고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적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조사가 품질을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출시의 의미는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공급으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가 높아지면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중고차 정비와 부품, 유통 및 관리, 시험 및 인증, 중고차 금융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4년에 본격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전체 중고차 시장 규모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중고차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실제 고객의 후기를 봤을 때 거래 편리성, 신뢰성,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기존 중고차 업계 역시 최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 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한 기업형 중고차 업체 관계자는 "똑같은 물건이 있더라도 백화점에서 사는 분이 있고, 동네 시장을 가는 분이 있다"라며 "선택지가 늘어난 것일 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의 인증중고차 사이트는 비싼 가격에 신차 쪽으로 넘어간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라며 "다만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고급차는 감가가 컸는데 중고차 진출로 이를 막은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고차 업체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 중고차 사업 오픈 소식이 나온 이후 판매 대수가 줄었었다.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매물을 보고 결정하려는 대기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막상 나오자 가격이 높아 오히려 우리 판매량이 늘었다"고 했다.

다만 중고차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 가격을 낮추고 매입을 늘리는 등 중고차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경계했다.

중고차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별로 영향이 작지만 현대차가 공격적으로 한다면 시장은 달라질 것"이라며 "중고차의 할부 금리는 신차에 비해 높아 수익이 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캐피탈과의 제휴로 더 공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매입에 따르는 보상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런칭에도 영향이 적지만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가격을 낮추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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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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