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종합] LG전자 "VS수주잔고 90조"...中가전추격 "투트랙전략"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8:03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8:03

LG전자 미래 엿본 작년 실적...전장 엎고 사상최대 매출
"올해도 물류환경 불확실...선사별 차별적 협상"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 사업본부의 수주잔고가 당초 기대했던 100조원에 못 미치는 90억원 중반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 LG전자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생활가전 사업을 하는 H&A 사업본부는 기업간 거래(B2B)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H&A 본부 B2B 매출비중 20%...B2B 키울 것"

LG전자는 25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불확실한 대외변수 속에서도 H&A 사업본부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낸 한편 LG전자 미래 먹거리가 될 VS사업본부의 매출이 크게 는 영향이다.

LG전자는 당초 VS 사업본부의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론 이보단 다소 적은 수주액을 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VS사업본부 수주잔고는 고객사의 소싱 결정 지연과 환율의 영향으로 90조원 중반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포테인먼트 수주잔고는 50% 후반, 전기차 부품 20% 후반, 차량용 램프 10%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전기차의 높은 성장과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JV(합작법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전자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본부 출범 10년만에 10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H&A 사업본부의 경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 B2B 사업 중심으로 선전했고, LG전자 측은 이 같은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초 H&A 사업본부의 2023년 연간 매출 중 B2B 매출 비중은 20% 초반"이라며 "H&A 사업본부가 담당하는 B2B 사업 중 중장기 유럽 히트펌프 난방 사업의 매출은 조 단위로 키우로 빌트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TOP5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전, 중저가 ODM 사업 확대·전략시장 중심 투자"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며 물동량 리스크 및 중국 가전업체의 기술 추격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홍해 지역 통관 이슈, 파나마 지역의 가뭄 등의 여파로 글로벌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LG전자는 운송 업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장기계획 조건을 개선하고 또 권역별로 전략 선사를 재편해 선사별로 차별적인 협상을 하는 등 안정적이고 유치 가능한 물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가전 업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가전 사업에 대해선 LG전자가 프리미엄과 볼륨존 투트랙 전략을 통해 중국 업체의 도전에 맞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의 경우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서 프리미엄, 볼륨존 투 트랙 전략을 실행해 왔다"면서 "프리미엄에선 경쟁 우위 제품, 시장 선도 제품을 강화해 중국 업체가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저가 시장에서는 ODM(주문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전략 시장 중심으로 중국 업체 진입에 대응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