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일부 몰지각한 시의원 특정 총선후보 위해 의정활동 '발목'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5일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과 관련 불거진 최근 시의회 내부 갈등에 대한 성명을 내놓았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성명에서 "치유의 숲 진입로 조성을 위해 위원회에 상정되었던 공유재산취득 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정당한 의정활동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어떠한 정치적 억측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강경숙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사진=뉴스핌DB]2024.01.25 gojongwin@newspim.com |
또한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강경숙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일부의 오해와 억측이 과도하다는 위원 전원의 공감이 있어 성명을 내게 됐다"며 "의원과 위원회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더 이상 폄훼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성명의 배경에는 '치유의 숲' 본질적인 내용보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일부 익산시의원이 특정 후보를 돕기위해 기획행정위의 정상적인 의정활동까지 발목을 잡는 행태를 일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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