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4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의 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 및 판매자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쇼핑 검색 알고리즘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더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쇼핑 검색 알고리즘의 보강을 권고했다. 현재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의 노출 순위는 적합도, 신뢰도, 인기도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위원회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상품 평가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의 개발과 검색 결과의 품질 향상을 권장했다.
또한,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 데이터랩' 콘텐츠를 보강하고 판매자 대상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2016년 처음 선보여진 이래로 분야별 인기 검색어, 지역별 관심도, 댓글 통계, 쇼핑 카테고리별 검색 트렌드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며 판매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또한 올해 상반기에 이용자 보호 선도 사례와 상생 활동을 담은 첫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 4개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과 네이버의 자율규제 활동, 허위 리뷰 대응 노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위원들과 네이버 쇼핑검색 광고 기획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