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섬 주민 생활물류(택배) 추가 운임비를 연간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섬 지역의 경우 그동안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현저히 높은 상황이었다.
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이에 시는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에 대해 1건당 3000원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삼산면과 화정면, 돌산 등 지역 내 33개 섬 6098명의 주민으로 해당 섬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본인 명의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거주 읍·면사무소에 택배 지원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시에서는 매월 1회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사업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물자 조달불편 해소를 통한 생활편익 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보다 많은 섬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