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06~12년생) 여성청소년
18~26세(97~05년생) 저소득층 여성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3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해 HPV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HPV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첫 접종 시기별 백신종류 및 접종 횟수·간격 [사진=광양시] 2024.01.23 ojg2340@newspim.com |
무료접종 대상자는 2024년 현재 12~17세(06~12년생) 여성청소년과 18~26세(97~05년생) 저소득층(접종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이 해당된다.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자(06년생 여성, 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이 대상이다.
14세 이전 접종 시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보다 접종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드는 이점이 있고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가급적 일찍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광양시보건소, 중마통합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숙혜 보건행정과장은 "HPV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은 방학 기간을 적극 활용해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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