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50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도약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난 22일 50년사 편찬 기념회를 열고 함께한 50년을 기록하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는 광양농협 임직원과 50년사 편찬에 공로가 큰 원로조합원과 퇴직동인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50년사 발간에 자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50년사 편찬 기념회 [사진=광양농협] 2024.01.23 ojg2340@newspim.com |
허순구 조합장은 오랜 고민 끝에 광양농협의 지나온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50년사 편찬을 결정했다. 지난해 초부터 50년사 편찬을 위해 60년대 말 이동 조합 시절부터 종합농협으로 승격하기까지 자료 수집만 수개월이 소요 될 정도로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1998년 봉강농협과 2006년 옥룡농협 합병 이전의 흩어져 있는 자료 수집들을 수집하기 위해 서고와 원로조합원과 임원, 퇴직동인 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지난 1973년 6월 16일 광양읍 덕례리 8-6 위치에 광양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최초 설립 인가를 받아 허동열 조합장을 시작으로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올려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고 지금의 8500억여 원의 자산을 달성한 허순구 조합장이 열매를 맺었다.
또 다시 꿈을 심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구성으로 총 350페이지 분량으로 광양농협 50년의 역사가 수록되어 있는 만큼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순구 조합장은 "50년사 편찬을 결정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시고 과거 역사를 증언하기 위해 흥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원로 조합원과 퇴직동인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50년 역사책을 완성할 수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전진해온 선배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농업인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진심으로 농업인이 대우받고 조합원이 존경받으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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