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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쇼크 후 주가 50% 상승..."지금 매수 늦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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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뱅 주가, 연초 대비 7.8%·12.7%↑
실적 반등·경영 쇄신에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오너 리스크'로 오랜 기간 하락했던 카카오주의 주가가 광고 업황 개선과 대출 실적 성장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경영 쇄신과 대환대출 인프라 확장 등 카카오주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카카오 주가는 5만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일(5만 5800원)에 비해 7.8%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카카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5.8%(1500원)와 12.7%(5900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1.22 stpoemseok@newspim.com

특히 카카오 주가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창업자)이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에 출석하며 저점을 찍었던 작년 10월 23일(3만 7950원)에 비해 51.78%(1만9650원) 급증했다.

카카오주에 대한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됐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15.4% 올렸으며, 이선화 KB증권 연구원도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6만 5000원에서 4.6% 오른 680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목표 주가 상향 레포트 수가 가장 많은 종목도 카카오(11개)였다.

이러한 카카오주의 반등은 그룹 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선화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1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직전 분기 대비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비용 통제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6%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낮은 기저와 광고 성수기 진입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로 음악 부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9.0% 증가하며 전 사업부가 성수기에 진입하며 매출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장기적 관점에서 카카오뱅크의 주가와 실적 모두 우상향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과 이익 모두 뚜렷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할인율 인하까지 더해 시중은행과의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영 쇄신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이선화 연구원은 "2024년 카카오는 외형 확장보다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혁신적 개편을 단행했던 카카오톡의 톡비즈 부문이 올해 광고 업황 회복과 함께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연구원도 "CA 협의체를 개편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고, 신임 대표 취임으로 사업 전략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본업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 실적 회복, 전사적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7% 성장할 것이며 추가적인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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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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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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