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벡트(VECT)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주식회사 '자이냅스(Xinapse)'가 비전센싱 기술을 활용해 사이니지 광고를 시청하는 사람의 특징에 맞춘 실시간 광고를 송출하는 등의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자이냅스] |
이번 MOU의 주요 목적은 '자이냅스'의 비전센싱 기술과 '벡트'의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사이니지 광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이냅스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샌드박스에 AI 비전센싱 관련된 승인을 얻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사이니지 외 전자칠판 등 벡트의 다양한 제품에 자이냅스의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높은 차별성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이냅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AI음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생성적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AI음성 변주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북, TV광고, 뉴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서비스를 위한 고품질 AI음성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티맵의 셀럽 내비게이션, JTBC 대선 개표방송, 아리랑TV 'AI앵커', 빗썸메타 'AI NPC', JTBC·넷플릭스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故송해), 컴투스 TV광고(故최동원), 유투브 콘텐츠 교회오빠 (故이관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인물들의 가상음성이 모두 자이냅스의 AI 기술로 제작됐다.
TV조선에서 방영된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멤버 故김성재와 故김자옥의 목소리를 재현하여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이냅스는 아기유니콘200, SW고성장클럽,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AI더빙과 ARS 분야의 기존 시장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이정훈 자이냅스 대표는 "콘텐츠 기획부터 전자기기 개발, 제조, 설치, 유지보수까지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벡트와 함께 서로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사이니지 광고 비전센싱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