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코스틸 등 4개 사업자 가격담합 덜미…공정위, 과징금 22억 부과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3:30

강섬유 평균 판매단가, 1년 반 만에 67% 급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틸 등 강섬유를 제조·판매하는 4개 사업자가 강섬유 판매 가격을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는 코스틸 등 4개 사업자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2억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섬유는 터널공사 중 콘크리트를 암반면에 타설할 때 철근 대체용으로 사용하는 금속섬유다.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공정위에 따르면 코스틸 등 4개 사업자는 지난 2021년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자 담합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새로운 터널 건설 현장이 착공되면 납품할 업체를 사전에 정한 후 견적을 공유하면서 납품하기로 정한 업체가 최저가로 견적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강섬유 평균 판매단가는 2020년 12월 961원에서 2022년 5월 1605원으로 약 67% 인상됐다.

같은 기간 원자재인 연강선재 판매 가격이 약 62% 상승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1년 반 만에 원자재 가격상승률을 상회한다.

공정위는 코스틸, 대유스틸, 금강스틸, 국제금속 등 4개 사업자가 원자재 비용 변동에 편승해 가격을 담합했다고 보고 각각 과징금 9억1400만원, 7억6600만원, 3억8600만원, 1억5700만원씩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강섬유 시장의 100% 점유율을 차지하는 4개 사업자를 적발해 제재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중간재 등 제품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