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32.28(-13.50, -0.47%)
선전성분지수 8787.02(-59.98, -0.68%)
촹예반지수 1715.44(-16.92, -0.98%)
커촹반50지수 765.47(-2.81, -0.3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9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68%, 0.98%씩 내렸다.
22일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관망심리가 커졌다. 앞서 지난 15일 LPR 조절 수단인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되면서 LPR 역시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대두한 상황이다.
앞서 로이터가 시장참가자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9명(54.3%)이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MLF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디플레이션 압박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는 은행 수익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 금리의 평균치로, 사실상 인민은행이 개입하며 기준금리로 작용한다. 1년 만기 LPR은 일반 대출금리, 5년 만기 LPR은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현재 1년물 LPR 금리는 3.45%로, 지난해 8월 10bp 소폭 인하 이후 12월까지 넉달 째 동결됐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억 50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50억 5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2억 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우리 돈 9663억원 상당이다.
이날 '플라잉카' 테마주가 급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태양광 테마주도 부진했고, 화웨이(華爲) 자체개발 운영체제(OS) 훙멍 테마주도 약세를 연출했다.
반면 게임 섹터와 여행 섹터는 상승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9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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