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기술유출 최대 징역 18년…미성년 대상 마약범죄 무기징역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술유출·스토킹·마약범죄 양형기준 의결
공탁 관련 양형인자 정비…비판 고려
대마 수출입죄 형량 범위 상향, 최대 10년
2월 양형기준안 공청회, 3월 최종 의결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앞으로 국가 핵심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면 최대 징역 18년에 처해질 전망이다. 일반 산업기술 해외 유출에 대한 최대 권고형량 또한 징역 15년으로 상향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8일과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와 스토킹범죄 및 마약범죄의 양형기준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20.12.07 pangbin@newspim.com

◆ 기술유출 범죄 유형 구분…핵심기술 유출 최대 징역 18년

양형위는 우선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에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유형을 신설하고 명칭을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양형기준'으로 수정했다.

양형기준의 경우 부정경쟁방지법 법정형 개정과 산업계의 영업비밀 보호 강화 요청을 반영해 영업비밀침해행위의 형량 범위를 국내침해의 경우 최소 징역 6월에서 최대 징역 5년까지, 국외침해는 최소 징역 10월에서 최대 징역 8년까지 높였다.

국가 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경우 최대 징역 18년까지 권고하며 산업기술 국내침해의 최대 권고형량은 기존 6년 → 9년으로, 산업기술 국외침해의 최대 권고형량은 기존 9년 → 15년으로 상향했다.

특별양형인자 및 집행유예 기준도 강화했다. 권리자(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경우 범위를 확대해 '상당한 금액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특허권, 영업비밀, 기술 등을 침해한 경우'도 포함되도록 했다.

특별가중인자인 '비밀유지에 특별한 의무가 있는 자'의 범위도 확대해 '피고인이 계약관계 등에 따라 영업비밀 또는 산업기술 등을 비밀로서 유지할 의무가 있는 자인 경우' 및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경우'를 정의규정에 추가했다.

또한 기술유출 범죄가 대부분 초범에 의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형사처벌 전력 없음'을 집행유예 주요참작사유에서 제외했다.

◆ 스토킹범죄 양형기준 의결

양형위는 이번 회의에서 스토킹범죄 양형기준안도 의결했다. 흉기 등을 소지한 스토킹범죄의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권고하도록 했으며, 일반스토킹범죄는 최대 징역 3년까지 권고한다.

긴급응급조치를 위반했을 경우는 최대 징역 1년, 잠정조치 위반은 최대 징역 2년에 처해질 수 있다. 양형위는 스토킹범죄의 특수성과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조치 위반죄의 감경영역에도 징역형 구간을 함께 제시했다.

특별가중인자로는 '동종 전과(3년 이내 금고형의 집행유예 이상)'를, 일반가중인자로 '동종 전과(3년 초과 10년 이내 금고형의 집행유예 이상) 또는 이종 누범'을 각각 설정했다.

공탁 관련 양형인자도 정비됐다.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및 스토킹범죄 양형기준에서, 감경인자인 '실질적 피해 회복(공탁 포함)' 및 '상당한 피해 회복(공탁 포함)'에서 '(공탁 포함)'이라는 문구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공탁은 피해 회복 수단에 불과하나, '(공탁 포함)'이라는 문구로 인해 마치 공탁만 하면 당연히 감경인자가 되는 것처럼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공탁이 독자적인 양형인자가 아니라 피해를 회복하는 수단의 하나임을 분명히 하고, 실질적 피해 회복 여부를 판단할 때 피해자의 공탁금 수령의사와 피고인의 공탁금 회수 청구권 포기의사 등을 신중하게 조사·판단하도록 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열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수사 중간브리핑'. 2023.04.17 [사진=뉴스핌DB]

◆ 미성년자 대상 마약범죄 양형 기준 강화

양형위는 최근 10대를 중심으로 마약범죄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를 고려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의 양형기준을 강화했다.

마약범죄 양형기준에 '미성년자에 대한 매매·수수' 유형을 신설하고, 권고 형량범위를 상향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권고하도록 했다. 마약범죄의 대량화 추세를 반영해 대량범죄에 대한 마약가액 10억원 이상 구간을 신설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권고하는 기준을 세웠다.

마약범죄 재범률이 증가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게이트웨이 드러그(Gateway Drug)'라 불리는 대마에 대한 수출입죄 뿐만 아니라 투약, 단순소지 등 범죄에 대해 권고 형량범위를 상향했다.

대마 수출입죄는 '감경 1년-3년, 기본 2년-4년, 가중 3년-6년'에서 '감경 2년6월-6년, 기본 5년-8년, 가중 7년-10년'으로 권고 형량범위가 대폭 상향됐다. 대마 투약·단순 소지죄의 가중영역도 '10월-2년'에서 '1년-3년'으로 권고 형량범위가 높아졌다.

특별가중인자인 '범행동기에 특히 비난할 사유가 있는 경우' 정의규정에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사용, 투약, 제공한 경우' 및 '다른 범죄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를 포함시켰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마약을 사용, 투약, 제공하거나, 성범죄 등 다른 범죄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류를 이용한 경우도 '범행동기에 특히 비난할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함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마약범죄를 저지르거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한 경우도 특별가중인자로 설정했다.

최근 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불특정 다수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한 마약 매매 범행이 늘어나고 있고,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을 참작했다.

양형위는 2월 16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양형기준안, 스토킹범죄 양형기준안, 마약범죄 양형기준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3월 25일 열리는 회의에서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