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재난실장,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 제설대책 논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강원 영동지방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중앙)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8∼21일 대설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점검하기 위한 시·도 부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제공 |
이에 이날 오전 김광용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7개 중앙부처와 5개 시·도,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재난실장은 동계청소년올림이 열리는 강원 강릉, 평창 등지에 주말까지 대설이 예보되고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설과 결빙으로 시설물· 도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를 기 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조립식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과 경기장 내 다중이용 공연장, 체육시설, 임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19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최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1~3㎝, 경기남부내륙 1㎝ 1㎜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재난실장은 "정부는 눈·비로 인한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생활도로의 후속 제설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하면서 "19일부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모든 기관이 협력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