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2회 교육발전포럼' 개최...특성화고 활성 방안 논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공교육 발전과 지역 내 수도권 인구 유출 해결을 위해 지역 직업계고 체제 개편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은 17일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 활성화방안 논의를 주제로 '제2회 교육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연구원은 17일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 활성화방안 논의를 주제로 '제2회 교육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세종연구원] 2024.01.17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포럼은 지역 공교육 발전을 통해 수도권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교육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목표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현상에 맞춘 '대전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병욱 충남대학교 사범대학장은 '대전 직업계고 체제 개편방안'을 주제로 직업계고 체제 개편 관련 ▲요인 도출 분석 결과 ▲사례 분석 및 모형 개발 ▲지원 방안 및 제언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병욱 학장은 발제자료를 통해 반복 주입식 교육, 교육 정책 한계와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취업률 감소 등 직업교육 문제점 을 지적하며 진로 미결정 학생 지원 강화, 후학습 지원 체계 마련 등 미래 직업교육 선도 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 방안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은 "저출산·고령화·청년이동 시대에 대전시와 교육청,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특성화고 출신 지역 청년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특성화고가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 지역 경쟁력 강화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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