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첫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공립 기관장들에게 새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과 성과를 주문했다.

유인촌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체부 소속기관 19개 기관, 문화재청 등이 참석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2024년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15동 대회의실에서 문화재청 등 문체부 소속기관 19개가 참석하는 2024년 첫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17 jyyang@newspim.com

유 장관은 회의에 앞서 "새해 들어 첫 회의이기도 하고, 올 한해 농사를 잘 지어야 하니까 뵙게 되었다"고 밝히며, " 각 기관들이 현장을 많이 만나고, 기관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 바뀔 수 있도록 혁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24년도 사업이 실효성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관별로 브랜드 사업을 발굴하고, 기관내 갑질, 성비위 근절을 위해서도 기관장들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문화재청에는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규제가 많을 수 있는 만큼, 꼭 필요한 규제, 규제 혁신 과제 등 전체를 점검하고, 개선계획을 주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해외 박물관 한국실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곳은 개선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15동 대회의실에서 문화재청 등 문체부 소속기관 19개가 참석하는 2024년 첫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17 jyyang@newspim.com

국립국악원에는 우리 전통음악을 제대로 복원하고,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국어원의 문해력 증진 사업 관련, 출판계, 도서관과 협업해 독서 진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을 요청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세종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과 관련, 문화예술기관들과 재외 한국문화원 등이 규모있게 효과를 높이고, 중복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하고, 연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jyyang@newspim.com